김준호♥김지민 열애 비하인드 공개, '미우새' 김준호 "무릎 꿇고 눈물"
김준호♥김지민 열애 비하인드 공개, '미우새' 김준호 "무릎 꿇고 눈물"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4.18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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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과 열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동엽은 본격적인 녹화에 앞서 김종국의 어머니가 건강상 이유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종국이 어머니께서) 많이 좋아지셨다"라며 "회복하시는대로 모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배우 전성애가 대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신동엽은 딸 미자의 결혼 소감에 대해 물었고, 전성애는 "못갈 줄 알았는데 갔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시집만 보내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결혼 하려니 정을 떼려고 하나…속을 뒤집는다. 신랑한테만 살갑고 아빠한테는 딱딱하다"라고 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배우 김상경이 등장했다. 신동엽은 김상경에게 "치과의사인 아내가 가슴을 떨리게 한 첫 번째 여자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김상경은 "그런 거짓말 같고"라고 하자, 서장훈은 "믿지도 않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경은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 치과에 갔는데 간호사분이 원장님을 소개해주더라. 그 분을 보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다"라며 "'이 여자와 결혼하겠구나' 생각했고, 이틀 뒤에 프러포즈하고, 두 달 뒤에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라며 "비현실적이지만 더 좋아진다"라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아버지가 처음엔 연기하는 것을 반대했으나, 데뷔 후에는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날 김준호는 조카의 대학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형의 집으로 향했다. 김준호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게 된 것. 김준호는 어렸던 조카가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간 것을 대견해했다. 이에 그는 조카와 형수님에게 용돈을 축하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김준호는 '철 없는 삼촌'으로 분했다. 그는 조카에게 '소맥 마는 법'을 가르쳐주고,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술을 마시며 잊으라고 했다. 또한 지금 가진 용돈을 모두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알려주는가 하면, 연기자를 꿈꾸는 조카의 의견을 적극 찬성해 형과 형수의 뒷목을 잡게 했다. 서장훈은 "쓸데 없는 것을 가르쳐준다"라고 해 공감을 샀다.

김종민은 팔 깁스를 하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민은 오른손을 다쳐 한 손으로 생활을 하기 불편하다며 도와달라고 했다. 김종국은 툴툴대면서도 물티슈로 김종민의 얼굴을 닦아주고 머리도 감겨주며 자상한 면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종민은 너무 세게 문질러 아프다고 호소해 웃음을 줬다. 이후에도 김종국은 김종민의 식사를 돕고, 설거지를 해줬다. 입으로는 불만을 가지면서도 다정하게 동생을 챙기는 김종국은 감탄을 자아냈다. 급기야 김종국은 김종민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며 그를 챙기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후 이 모든 것은 김종민의 만우절 장난임이 밝혀졌다. 김종민은 두 형들 앞에서 가짜 깁스를 풀며 깐족거렸고, 김종국은 아주 화가 났다. 김종국은 "아픈 걸로 장난을 쳐? 깁스 다시 감아라. 어차피 부러질 거니까"라고 해 김종민을 떨게 했다. 지상렬 역시 "연기를 너무 잘했다. 깜짝 놀랐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종국은 김종민의 팔을 잡으며 응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등 '미우새' 임원진은 김종국의 집을 찾았다. 김종국은 "왜 왔어?"라며 타박했지만 형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특히 탁재훈은 "나는 처음 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집 쇼파는 옷 무덤이 돼 눈길을 끌었으나, 집주인은 "정리된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더해 "나는 세차를 1년에 한 번도 안 한다. 어차피 더러워지는데 할 필요가 있나"라고 해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했다.

이후 김준호는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 앞에서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탁재훈은 "XX하고 자빠졌네"라고 욕을 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이었고, 김종국은 "만우절 어제야"라며 김준호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김준호는 진짜라며 동료들에게 "안 부러워?"라 물었고, 세 사람은 "부럽지 않다", "믿어져야 부러워하지", "상상연애 아니냐"라고 했다.

하지만 김준호가 상대가 김지민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자 모두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탁재훈은 "향초 선물 받았을 땐 아니라며"라 했고, 김준호는 "그때는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정도였고, 최근에 사귀자고 했다"라며 "썸도 아니고 내가 1~2년 동안 일방적으로 좋아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국은 "안검하수도 그것 때문에 한 거냐"라 했고, 김준호는 "뱃살도 빼고 젊어져야겠더라"라고 수줍게 말했다. "김지민이 어떤 면에 반했다고 하더냐"라는 질문에 김준호는 "인생을 끝까지 같이 갈 코드가 맞다"라고 했다. 이상민과 김종국은 김지민이 좋은 사람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믿기지 않았던 임원진은 김지민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고, 이에 김준호는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둘이 안 사귄다"라며 장난을 쳤고, 임원진은 분노했다. 이후 박나래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고 "준호선배가 지민언니 앞에서 무릎 꿇는 거 봤고, 진실된 눈물을 봤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김종국은 그거는 구걸 아니냐"라 했고, 김준호는 "사랑을 위해서는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라고 했다. "무릎을 꿇고 울었냐"는 질문에는 "사귄다고 하니까 고맙잖아"라고 해 웃음을 줬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애칭이 '조랑이'(좋아하고 사랑하는)라 밝히며 "불 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지민이 "예전에는 선배로서 좋아했는데 이젠 남자로서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후 김지민과 통화가 됐다. 사실이냐고 묻는 김종국에게 김지민은 "모르겠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사실이냐"라고 재차 묻는 이상민에게 김지민은 "둘 다 외로웠나보다. 왜 안 믿냐. 축하해달라. 내가 구제해줬다"라고 답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자식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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