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올 여름 개봉
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올 여름 개봉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4.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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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 스틸컷
영화 '헌트' 스틸컷 / 제공 = 메가박스플러스엠

[스타인뉴스 황정민 인턴기자] <신세계>, <도둑들>, <암살>, <사바하>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가 올해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해당 작품에서 이정재는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과 각본까지 맡으며 연출자로써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헌트>는 이정재의 연출작이자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정우성의 출연으로 인해 더욱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둘은 1998년 작 <태양은 없다> 이후로 약 24년 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케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작품에서 이정재는 안기부 해외팀 요원인 '박평호' 역을, 정우성은 안기부 국내팀 요원 '김정도'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안기부 해외팀에 소속된 '방주경' 역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의 전혜진, 국내팀에 소속된 '장철성' 역에는 <오징어 게임>, <스텔라>의 허성태, 해당 사건에 휘말리는 학생 '조유정'은 <로스쿨>, <보건교사 안은영>의 고윤정이 맡으면서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한다.

현재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칸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으로 액션, 스릴러, 느와르, 판타지, 호러 등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가진 소수의 작품들을 엄선해 상영한다. 그동안 <부산행>, <공작>, <악녀>,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많은 한국 영화들이 해당 부문에 초청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작품의 감독인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그의 첫 연출작인 <헌트>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화계 역시 대작들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미뤄왔던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양한 작품들이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역대급 조합으로 화제가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마블 세계관을 한층 확장시킬 <닥터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토르 : 러브 앤 썬더> 등 그야말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줄 영화들이 개봉을 예고하며 침체된 극장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는 2022년 여름 개봉 예정으로 구체적인 개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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