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만에 터진 김하성, MLB 9호 홈런
10경기만에 터진 김하성, MLB 9호 홈런
  • 신희원 인턴기자
  • 승인 2022.04.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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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샌디에이고 공식 SNS
사진 : 샌디에이고 공식 SNS

[스타인뉴스 신희원 인턴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10경기만에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회 말 김하성은 상대 우완 빅 파머의 시속 150km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처음이었으나 평소같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던 그는, 시즌 첫 홈런까지 터트리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첫 입성이었던 지난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총 8홈런을 기록했고, 이번 홈런으로 MLB 개인 통산 홈런을 9개로 늘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4(28타수 6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김하성의 활약을 강조하는 스코어보드 사진을 올리며 시즌 첫 홈런을 축하했다.

안정적인 수비력에 비해 빈약한 타격을 보여주던 김하성은 올 시즌 서서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을 밑고 맡길 수 있다는 돋보적인 장점을 가진 그가 KBO리그에서 뛸 당시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보여주게 된다면 팀 주전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닌, 진정한 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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