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노윤서, 배현성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말려도 임신 중단 수술 선택
우리들의 블루스 노윤서, 배현성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말려도 임신 중단 수술 선택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4.23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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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노윤서와 배현성이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노윤서는 아기의 심장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강옥동(김혜자)이 이동석(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옥동은 이동석이 전화를 받자마자 "밥은"이라고 물었다.

일을 하고 있던 이동석은 "갑자기 왜 그게 궁금하냐. 평생 내가 밥을 먹든 말든 아는척도 안 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옥동이 좋아하는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라고 한 뒤 끊었다.

강옥동은 암이었다. 위에서 폐로, 간으로 암이 전이된 상황이었다. 이에 의사는 수술은 못해도 항암이라도 하라고 권유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면 한 두 달 사이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옥동은 "그냥 소화제나 달라"고 말했다.

이동석은 강옥동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냥 전화할 만큼 친하냐. 그냥 괜히 아무때나 전화할 만큼 친하냐"고 화내면서 "죽기 전엔 전화 안 할 거라고 했잖나"라고 말했다.

정은희(이정은)는 이동석을 말렸다. 이동석에게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동석은 아버지 친구랑 바람이 났었던 강옥동을 향한 원망을 지우지 못했다.

방영주(노윤서)는 임신 테스트기 결과 정현(배현성)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현은 방영주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의 돈통에서 돈을 훔치거나,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애썼다. 자신의 학원비, 이혼할 때 어머니가 주고 간 돌반지까지 방영주에게 건넸다.

정현은 방영주에게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방영주의 뜻은 확고했다. 우리가 지금 애 가진 것을 알면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정현의 아버지까지 난리가 날 것이라는 거였다.

체육시간에 쓰러진 방영주는 결국 병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정은희를 만났다. 방영주는 정은희에게 생리 불순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검사를 받았다.

방영주는 수술을 받기 위해 임신 3개월 미만이라고 했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 22주였다. 의사는 방영주에게 부모 동의서를 받아서 오라고 했다. 동의서를 받아오지 않을 거면 다른 병원을 찾아보라며 방영주를 내보내려고 했다. 이에 방영주는 "그냥 수술해주면 안 되냐"고 말했다.

정은희로부터 방영주가 산부인과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방호식(최영준)은 소고기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방영주는 그런 방호식에게 "아빠랑 생리 불순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화를 냈다.

방영주는 입덧으로 토를 했다. 그리고 정현과 전화를 했다. 발바닥을 자극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발바닥을 자극하면 자궁이 수축돼서 유산될 수 있대서 골프공으로 계속 마사지를 하는 것이었다.

방영주는 20주 이상도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갔다. 정현은 그런 방영주와 함께 가기 위해 한참을 달려왔다. 정현은 초음파 검사를 하는 방영주의 손을 꼭 잡았다.

의사는 두 사람에게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려줬다. 방영주는 "안 듣고 싶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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