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전수경♥문성호 결혼식 후에도 불길…이가령 입덧
'결사곡3' 전수경♥문성호 결혼식 후에도 불길…이가령 입덧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04.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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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혜숙이 아미에게 노주현을 자신이 죽였다고 고백했다. 전수경과 문성호는 결혼했고, 이가령은 입덧을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임성한/연출 오상원 최영수) 13회에서는 갈수록 기이한 모습을 보이는 김동미(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마(부배 분) 부친은 아들과 함께 예비 며느리 사피영(박주미 분)의 집을 찾았다. 손녀 신지아(박서경 분)가 납치되는 꿈을 꿔 사피영의 집에 찾갔던 김동미는 서동마 부친이 방문하자 "인물이 너무 좋으세요, 그런 말 많이 들으시죠?"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방으로 간 김동미는 "노인네 왜 이렇게 인물이 좋은 거야?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웃다가도 신기림(노주현 분)이 불현듯 떠오른 듯 "원장님 가신 것 맞죠? 안 가셨다고요?"라며 두려워 했다. 앞서 김동미는 세상을 떠난 남편 신기림(노주현 분)에 빙의된 서반(문성호)이 자신을 때려 공포에 떤 바 있다.

사피영은 신유신(지영산 분)과 아미(송지인 분)로부터 김동미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피영이 나간 사이 김동미는 홀로 운동을 하며 주기도문을 부르는가 하면, "어린 게 벌써 자기 엄마 닮아서 인물 값하려고"라고 말하는 등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피영과 신유신 아미는 김동미에게 건강검진을 제안했다. 김동미는 "오늘 지아 케어 해야 한다"며 거절했지만 사피영이 직장에 가지 않는다는 말에 건강검진을 받기로 했다. 아미는 "어머니 건강이 우리의 행복"이라며 비위를 맞추려 했지만, 김동미는 "여시 같은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또 김동미는 사피영에게 "땡 잡았어, 총각 신랑 어디서 만나?"라며 "전생에 나라를 구했어"라고 말하는 등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동미는 아미에게 더욱 날카로워졌다. 그는 아미가 영양제를 주자 "너나 먹으세요, 왜 먹던 걸 줘? 독약인지 알게 뭐야?"라고 묻는가 하면, 팥죽을 내오자 "나 먹고 죽으라는 거 아냐?"라며 "내가 원장님 그렇게 죽였어"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신기림에게 탄수화물을 먹여 혈당과 혈압을 치솟게 했다고 했다. 김동미의 소름끼치는 웃음에 아미는 공포에 질린 얼굴이 됐다. 또 김동미는 "고통 없이 가슴 한 번 붙잡고 안녕, 사요나라, 바이바이"라며 정신 나간 소리를 했고, 아미는 "그렇게 돌아가셨나"라며 겁에 질려 손을 벌벌 떨었다.

서반(문성호 분)과 이시은(전수경 분)의 결혼식 날이 됐다. 두 사람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다. 이후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떠났고, 달달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시은은 서반의 귀를 파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 사이 서반 집에 있던 최집사(박정언 분)의 의문스러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이시은이 서반의 집으로 이사를 오자 "춥고 배고픈 것들이 떼로 들어와"라고 섬뜩하게 말하는가 하면, "늙은 신부 좀 보고 싶구만?"이라고 비웃는 등의 모습도 보여 불길한 기운을 자아냈다.

한편 판문호(김응수 분)는 부혜령(이가령 분)에게 송원(이민영 분)이 빙의됐다고 판단, 스님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스님은 "빙의 맞다"며 "퇴마 불공드려야 한다, 질기고 독한 영가가 있는데 나쁜 영가는 아니다"라면서도 "일이 꼬이고 안 풀릴 수 있다, 대개가 그렇다"고 주의를 줬다. 그러면서 "영가는 제 갈길 가야 한다, 길이 달라졌는데 이승에 머무르면 되나"라며 "순리를 거스르면 문제가 된다"고 했다. 또 "영가도 사람을 좌지우지 하려고 한다"며 "해코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해 판문호를 더욱 걱정하게 했다. 이후 부혜령은 차를 타고 가며 햄버거를 먹으려다 입덧을 했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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