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최우수 연기상 김태리, “희도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감사했다”
백상 최우수 연기상 김태리, “희도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감사했다”
  • 장유빈 인턴기자
  • 승인 2022.05.07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jtbc ‘백상예술대상’
사진 = jtbc ‘백상예술대상’

[스타인뉴스 장유빈 인턴기자]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김태리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6일 열린 2022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관객들이 함께한 대면 행사로,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을 울고 웃게 한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과 쟁쟁한 후보들의 랭크인으로 시상식 전부터 대중의 기대가 뜨거웠다. 이에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고, TV, 예능,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각 분야별로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던 가운데, 유독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가 차지하게 됐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인 김태리는 이내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언급하며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했다. 이어 “최근에 20대 초반에 썼던 글을 봤다. ‘배움은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고, 내가 훔쳐 먹는 것’이라고 썼던 글인데 내가 희도에게서 정말 많이 훔쳐먹고 많이 배웠다’며 ‘희도’라는 아이가 자신에게 와줘서, 그렇게 멋진 아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솔직하게 말해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행복했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감사했다는 김태리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드라마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이 드라마를 위해 애쓴 모두가 같이 축하받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나희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백상예술대상의 최우수상을 거머쥔 김태리는 이날 틱톡 인기상의 수상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