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반만에 13㎏ 감량" 추성훈, 격투기 전설의 남다른 도전 정신
"한달 반만에 13㎏ 감량" 추성훈, 격투기 전설의 남다른 도전 정신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5.08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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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남다른 도전 정신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일일제자인 NCT 도영과 이승기, 김동현, 은지원, 양세형이 최근 복귀전에서 승리한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는 오프닝에서 "양세형이 사람을 살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양세형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노인을 응급조치해 구조한 소식이 전해진 것을 언급한 것. 이에 이승기는 "나도 기사로 보고 너무 놀랐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대해 양세형은 "구조 당시에 고깃집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라"라며 "119를 불러달라고 해서 봤는데 할머님이 쓰러지셨고, 아드님이 하임리히법을 하는데 제대로 할 줄 모르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임리히법을) 세게 안 하고 천천히 하시길래 소방관이 오기까지 기다리면 위험할 것 같아서 제가 할머니를 일으켜 세워서 하임리히법을 계속했"라며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의 심장이 뛰는 게 내 몸에 전달이 되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는 그러면서 "머릿속으로 이제 괜찮아지셨구나 싶어서 앉혀 드리고 돌아가서 식사를 했다"라며 "'집사부일체'에서 배우는 게 너무 큰 도움을 받는 것 같고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근 아오키 신야와의 격투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의환향을 하게 된 추성훈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지금의 승리는 정말 다르다"라며 "젊었을 때는 이길 수 있다 싶은데 지금은 거의 할아버지가 이긴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번 경기가 해외에서는 전문가들이 성훈이 형의 승리 가능성을 4%로 본 건데, 그걸 이긴 거다"라고 극찬했다.

오프닝을 끝내고 본격적인 스승 추성훈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 멤버들. 특히 여기서 추성훈은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근육들을 과시하며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이를 보고 "헐크 큰 피규어를 산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근육질 몸에 대해 추성훈은 "나이가 드니깐 이 몸은 솔직히 너무 유지하기 힘들다"라며 "그래도 저를 원하는 세계 팬들이 제 몸이 좋은 걸 좋아한다, 그러니깐 50살 넘어도 도전해야 하는 거다"라고 했다.

멤버들은 추성훈에게 격투기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이때 도영은 추성훈에게 초크 기술을 당하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오키와 경기에서 초크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추성훈은 "그때 기절을 두 번 정도 할 뻔 했다"라며 "어떻게든 한번은 도망을 갔는데, 이 친구 초크 기술이 좋으니깐 또 당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탭(항복) 할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손이 올라왔다"라며 "살도 잘 뺐고 열심히 했고 나이도 47살이니깐 탭해도 욕 안 먹을 텐데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탭 하면 멋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기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섹시 야마'라는 관중들의 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를 위해 체중감량을 했던 것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추성훈은 "이번에도 한달 반만에 13㎏ 정도를 감량했다"라며 "체중 측정을 하고 호텔방에 들어오니깐 손이 말리더라"라고 말해 얘기해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도영은 추성훈에게 경기를 하고 얼마의 돈을 받았는지 물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추성훈은 "한국 돈으로 보너스를 6000만원 정도 받기로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경기 출전료를 묻는 말에는 "그건 말하기가 조금 그렇다"라고 숨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같은 격투기 선수인 김동현은 계속 남다른 호기심을 드러냈고, 추성훈이 "강남 아파트는 살 수 있는 정도였다"라고 말하자 "저도 다시 글러브 주세요"라며 경기 참가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추성훈 역시 다음 목표를 묻는 말에 "그래도 챔피언을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추성훈에게 격투기 기술 강습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모두 추성훈에게 붙어 뒤집기 하는 도전을 했으나 결국 추성훈을 뒤집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남다른 추성훈의 실력에 모두가 혀를 내두른 가운데, 도영은 추성훈에게 딱밤을 맞는 벌칙을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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