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김숙 축의금, "김숙, 이대형과 결혼하면 축의금 1000만 원을 주겠다”
장윤정 김숙 축의금, "김숙, 이대형과 결혼하면 축의금 1000만 원을 주겠다”
  • 김성기 기자
  • 승인 2022.05.09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 155회에서는 장윤정의 대구 콘서트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1년에 40주 정도 공연을 한다는 장윤정은 이날 콘서트를 위해 대구를 찾았다. 공연 주최 측에서 마련한 호텔방으로 곧장 향한 장윤정은 먼저 도착해 그 지역의 명물로 안주를 준비한 후배들과 회식을 시작했다.

자칭 ‘트맥녀’(트렌드 맥을 짚는 여자) 장윤정은 이날도 MZ세대가 즐긴다는 혼합주를 만들어 먹는가 하면 ‘내 애인이 친구에게 어디까지 해도 되나?’를 주제로 한 ‘2022 밥상머리 예절 테스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장윤정은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하는 도경완 행동이 신경 쓰일 때도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오후 5시 시작된 회식은 밤 10시가 되자 종료됐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장윤정은 곧바로 목소리 상태를 체크하며 목을 풀었다.

오전 10시 진행된 리허설에서 장윤정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완벽한 노래를 선보였고 세심하게 댄서의 위치와 소품, 조명, 음향 등을 체크했다. 특히 장윤정은 밴드 팀 멤버의 아주 작은 실수도 정확하게 파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장윤정의 남다른 팬사랑도 공개됐다. 김숙은 장윤정을 향해 “장 회장님에 대해 내가 들은 이야기가 있다. 팬클럽 회원 결혼식 때 축의금을 1000만 원을 했다고 한다. 맞냐”고 물었다.

장윤정은 “팬미팅 중에 농담 삼아서 ‘이렇게 남자 여자 같이 다니면 정들어요. 만약 여기서 결혼하는 커플 나오면 제가 첫 커플한데 축의금 1000만 원 줄게요’라고 했다. 나는 재미있게 다니셨으면 하는 의미로 말한 건데, 진짜 결혼하셔서 축가도 부르고 축의금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축가로 2000만 원 받은 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윤정은 “에이 왜 저래. 당연히 안 받았다”고 질색했다.

또 전현무는 “사실 김숙 씨가 기대된다. 의리의 장윤정 아니냐. 김숙이 이대형과 결혼하면 축의금 1000만 원을 주겠냐”고 했다. 장윤정은 “1000만 원을 주겠다”고 단번에 말했다. 김병현도 동참했다. 전현무도 1000만 원 축의금을 약속했다. 허재도 1000만 원 축의금 행렬에 동참했다.

김숙은 출연자들의 4000만 원 축의금 약속에 자신 노래 ‘4000만 땡겨주세요’를 떠올렸다. 장윤정은 “가수는 노래를 따라간다더라”고 이대형과 결혼을 독려했다.

그런 가운데 김병현이 프로 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입점을 두고 협상을 벌인 이야기도 그려졌다.
전현무 그림을 선물받은 후 해외에서도 입점 문의가 오는 등 사업이 잘 되고 있다는 김병현은 이날 입점과 관련한 사전 미팅을 위해 후배 이대형, 유희관과 함께 창원NC파크를 찾았다.

구장 관계자들은 레드 카펫과 꽃다발을 비롯해 VIP룸과 유니폼 제공, 전광판 환영 인사 등 극진한 환대와 매장이 가진 장점의 확실한 어필로 김병현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병현은 “버거집 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여기 딱 있다” 등 속마음을 다 드러냈고 이를 본 출연진은 주도권이 구단으로 넘어간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만난 구단 대표는 시식 샘플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가 하면 “협상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강공을 펼쳤다. 이어 김병현 일행에게 시구와 시타를 제안하면서 김병현이 원하는 장소를 다른 업체와도 협의 중이라는 압박카드를 던져 김병현을 당황하게 했다.

대표가 나간 후 이뤄진 실무진과의 수수료, 관리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에서는 팽팽한 긴장감 속 샅바싸움이 벌어졌고, 구단 측은 이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시 고정 임대료를 없애는 방안까지 고려하겠다고 했다.

결국 김병현, 이대형, 유희관은 N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타났고 이대형과 유희관은 시타와 시구에 최선을 다해 박수를 받았다.

직원의 제주 정착 프로젝트를 위해 웨딩 투어를 하는 정호영 셰프 이야기도 그려졌다. 최근 제주점에 근무하던 막내 직원이 퇴사하면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정호영은 열애 중인 김 과장이 서울로 올라가고 싶어 하자 고민이 깊어졌다고.

그러던 중 김 과장 부모가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에 오자 김 과장이 제주에서 결혼식을 하고 터를 잡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던 정호영은 김 과장 부모 마음부터 공략하기 위해 일일 웨딩 플래너를 자처했다.

스타들이 찾는다는 핫한 스몰 웨딩 예식장부터 분위기 좋은 상견례 장소까지 함께 다니며 설득에 나선 정호영에 김과장은 아직 프러포즈도 하지 않았다며 당황했지만 김 과장 부모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김 과장 부모는 정호영 세심한 배려 덕분에 “모든 게 신기하고 좋은 하루였다”며 행복해해 흐뭇함을 안겼다.

한편 ‘당나귀 귀’ 155회 시청률은 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상견례 장소로 정호영에게 소개받은 중식당에서 난생처음 보는 음식을 먹는 김 과장 부모 모습은 순간 최고시청률 8.2%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