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힙합계의 사건·사고
연이은 힙합계의 사건·사고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5.12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던밀스의 아내 인스타그램
던밀스의 아내 인스타그램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정 래퍼 A 씨의 사생활을 폭로했으며 4월 30일에는 래퍼 최하민이 9세 소년을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지며 힙합계에서 연이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먼저 래퍼 최하민은 부산 해운대구에서 9세 A군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로 재판 중이라는 소식이 밝혀졌다. 당시에는 래퍼 최하민이라는 추측만 있었으나 최하민은 자신의 팬들이 모여있는 그룹 채팅방에서 최근 소년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래퍼가 자신이 맞음을 인정하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5월 10일에는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익명의 래퍼 A 씨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던밀스의 아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DM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 “정준영이랑 다른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는데”라는 폭로를 진행하며 래퍼 A 씨의 좋지 못한 사생활을 폭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던밀스의 아내는 11일에 자신이 폭로한 내용에 대한 증거물까지 가지고 있으며 래퍼 A 씨가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후 가해자 래퍼 A 씨에게 사과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사실 힙합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래퍼들의 마약 흡입이나 성범죄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리는 사건이다.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가 미국의 흑인이나 스페인계 청소년들에 의해 형성된 음악 문화를 의미하면서 자유와 억압에 대한 탈피를 보여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음악에서 표현되는 것이지 실제 삶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던 사건·사고들이 지속해서 벌어진다면 힙합이라는 문화가 건강하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최근 많은 청소년이 힙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은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지금은 자유로운 삶과 자유로운 음악을 분리하는 건강한 힙합 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