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자필 사과문,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김새론 자필 사과문,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2.05.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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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새론은 19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저는 어제(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작과 관련한 동료 배우들, 스태프, 제작진에게 사과한 뒤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를 반복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은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단속 결과 김새론에게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고, 김새론은 채혈 측정을 요구했다. 김새론은 이번 사고로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고 변압기가 훼손돼 근처 상점이 피해를 입는 등 논란이 됐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일 “김새론이 채혈 검사를 요청한 뒤 귀가했다”는 입장만 밝혀 비난을 받자 19일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다시 밝혔다.

김새론은 이번 논란으로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출연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도 관련 내용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김새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새론입니다.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어제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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