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다비치 이해리가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 강민경이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두데 프렌즈' 코너에는 최근 새 미니앨범 'Season Note'(시즌 노트)를 발매한 그룹 다비치멤버 이해리와 강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경사가 났다. 새 신부가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결혼을 앞둔 이해리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를 듣고 있던 뮤지는 "다들 축하를 해주는데 강민경씨만 축하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농담을 던졌다.
이에 강민경은 "축하를 못해주는 건 아니다"라면서 "솔직히 축하 하지만 조금 섭섭한 마음은 있다. 제가 언니랑 연습생 시절까지 합치면 총 17~18년 같이 있었다. 난 이해리의 친동생 같은 마음이라서 언니를 보내주면 놀아줄 사람이 없을 것 같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또 강민경은 "변하는 건 없을 거 같지만 주변에서 말하길 분명 뭐가 바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조금 섭섭했을 뿐, 축하는 한다. 이미 오열을 한 시기는 지나갔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하지만 이왕 가는 김에 돌아오지는 마라. 잘 가서 잘 살고 마무리를 질해라. 다비치에 누가 되지 않게 잘 살아라"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해리와 강민경은 그룹 다비치로 함께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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