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여정’이 보여준 배우 윤여정의 뜻밖의 인생
‘뜻밖의 여정’이 보여준 배우 윤여정의 뜻밖의 인생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6.06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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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뜻밖의 여정' 캡처
tvN '뜻밖의 여정' 캡처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미국에서 보낸 10박 11일의 여정을 끝마치며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된 ‘뜻밖의 여정’은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퇴근하는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배우 윤여정은 배우 이서진과 함께 나영석 PD가 픽업한 차를 타면서 춥고 배고팠다는 말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배우 윤여정의 인연을 배우 이서진이 설명해주었다. 배우 이서진은 웨슬리 스나입스는 한국인 부인을 둔 미국 배우였는데 그의 장인이 배우 윤여정과 MBC 드라마인 ‘사랑이 뭐길래’를 같이 했었던 PD임을 설명하며 웨슬리 스나입스가 자신에게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신기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이후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어난 크리스 록과 윌 스미스의 싸움에 대해서 언급하며 당시의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배우 이서진과 윤여정은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때린 후 덴젤 워싱턴이 그들의 사이를 중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숙소로 돌아온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은 라면과 갈비탕을 먹으며 아카데미 후일담을 들려주었다. 특히 윤여정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인 올리비아 콜먼을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아이처럼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후 배우 윤여정은 남우조연상을 받은 트로이 코처에게 그가 수상하기를 바랐다는 말을 전달했다. 이때 둘의 사이를 통역하는 사람이 울음을 보였고 트로이 코처도 뒤에서 울음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음 날에는 배우 윤여정의 지인들이 숙소로 찾아오며 미국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로 온 지인은 에릭남이었다. 에릭남은 배우 윤여정의 둘째 아들 친구이자 리포터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배우 윤여정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후 영화 미나리의 관계자들과 드라마 파친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며 배우 윤여정이 보내왔던 그동안의 여정을 보여주었다.

 배우 윤여정은 나영석 PD가 ‘뜻밖의 여정’이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한다고 했을 때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큰 재미와 인위적인 모습 없이 배우 윤여정의 일상을 보면서 새로움을 느끼는 것이 프로그램의 큰 의미이다. 배우 윤여정은 ‘뜻밖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힘들었던 삶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랑하는 어투로 말하지 않고 천천히 흘러가다 보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언급했었다. 이 지점이 해당 프로그램을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든 가장 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배우 윤여정은 “인생은 언제나 배신이 기다리고 있어”, “매일 매일 사는 거지, 뭐 그렇다고 해서 죽을 수도 없고 큰일 났네?”와 같은 언급을 했다. 이는 우리가 인생을 갈아가면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은 예측불허의 연속이기 때문에 인생을 대비하기보다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모두 뜻밖의 여정이면서 뜻밖의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배우 윤여정이 보여준 미국에서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며 ‘뜻밖의 여정’은 5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뜻밖의 여정’은 닐슨코리아가 제공한 수도권 기준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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