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를 전할 창작뮤지컬 '어차피 혼자'··· 9월 6일 개막
따뜻한 위로를 전할 창작뮤지컬 '어차피 혼자'··· 9월 6일 개막
  • 강사라 인턴기자
  • 승인 2022.06.15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2022. 09. 06~2022. 11. 20

조정은ㆍ윤공주ㆍ양희준ㆍ황건하
뮤지컬 '어차피 혼자' (사진=PL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어차피 혼자' (사진=PL엔터테인먼트)

[스타인뉴스 강사라 인턴기자] 창작뮤지컬 '어차피 혼자'가 오는 9월 6일(화)부터 11월 20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013년 CJ문화재단의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리딩 공연을 통해 처음 공개돼 9년 만에 정식 공연을 올리는 '어차피 혼자'는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 이어 제작한 두 번째 한국뮤지컬 작품이다. 또한, 창작뮤지컬 '빨래'의 주역이었던 추민주 작/연출과 민찬홍 작곡가가 다시 한번 뭉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어차피 혼자'는 구청 복지과에서 오랫동안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던 '독고정순'과 공무원 특채로 새로 합류한 '서산'이 함께 사망자들이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하면서 다양한 고독사 사례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내용을 그린다.

 

뮤지컬 '어차피 혼자' (사진=PL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어차피 혼자' (사진=PL엔터테인먼트)

남구청 복지과 무연고 사망담당자 '독고정순'역에는 2013년 리딩 공연 때부터 함께 했던 조정은과 더불어 윤공주가 함께 한다. 일에만 몰두하느라 자신의 주변은 물론 자기자신 역시 돌보지 못하며 살아가는 마흔의 비혼 여성 '독고정순'의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얼마 전 서울공연의 막을 내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각각 '엠마'와 '루시'역으로 함께 했던 조정은과 윤공주가 처음으로 같은 캐릭터를 맡아 더욱 눈길을 모았다.

남구청 복지과 신입사원 '서산'역에는 양희준, 황건하가 캐스팅되었다. 양희준은 2019년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단’역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황건하는 JTBC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의 멤버로 지난해 뮤지컬 '금악'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지역 구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 애쓰는 것으로 유명해진 정치인 '서남식 구청장'역에는 이갑선, 최영우, 재개발이 논의 중인 산장아파트 주민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명물 '보험왕'역에는 이세령, 허순미, 이슈가 있는 곳에 언제나 나타나는 '육기자'역에는 이경수, 이형훈, 노년의 낭만주의자이자 산장 아파트의 '관리인'역에는 장격수, '독고정순 엄마'역에 김지혜, 남구청장의 오른팔 '염계장'역 심우성이 이름을 올렸으며 '구청직원들'역에는 강동우, 노현창, 김혜미, 김채은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어차피 혼자'는 오는 9월 6일(화)부터 11월 20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