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지연수와 같이 안 살기로…나도 내가 중요해" 속내 고백
일라이 "지연수와 같이 안 살기로…나도 내가 중요해" 속내 고백
  • 이하연 기자
  • 승인 2022.06.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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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일라이가 전 아내 지연수와 같이 살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서 일라이는 그룹 유키스 활동을 함께했던 알렉산더를 만나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일라이는 지연수가 외출한 뒤 아들 민수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표정이 어두웠다. MC 신동엽, 김원희, 김새롬은 "뭔가 고민이 있나 싶다"라며 궁금해 했다.

이후 일라이는 알렉산더를 만나 "나 한국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산더는 "결정했어?"라며 깜짝 놀랐다. 일라이는 "미국 가서 정리하고 들어와서 한국 생활에 올인해야지"라고 말했다.

"지금 같이 살고 있지 않냐, 아직도 싸워?"라는 물음에는 "싸우진 않는데 서로 눈치 보는 게 느껴진다. 어쩔 수 없지, 같이 살면 다 눈치보는데"라고 답했다.

일라이는 표정이 안 좋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에어컨 문제였다. "예전에는 그냥 (지연수에게) 맞춰 주려는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에어컨 문제가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여름이고 더운데 연수는 추위를 잘 타고 난 더위를 잘 탄다. 내가 에어컨을 틀고 싶은데 알아서 틀면 뭔가 다툼이 생길 것 같고, 틀자고 하면 연수가 거절할 걸 안다"라면서 "더위 때문에 내가 예민해져서 욱하면 또 싸움이 난다. 그럼 난 그 더위를 그냥 참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라이는 "결혼했을 때는 맞췄지만 어쨌든 지금은 이혼했지 않냐. 이제는 민수 엄마, 민수 아빠일 뿐이니까 이제는 난 내가 중요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같이는 안 사는 게 맞는 것 같아,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 현재로써 계획은 그렇다"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털어놔 MC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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