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의 변화, 예매처 통합 무인 발권 키오스크… “줄서기 문화가 사라진다?”
공연계의 변화, 예매처 통합 무인 발권 키오스크… “줄서기 문화가 사라진다?”
  • 한혜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6.2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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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 ‘마타하리’ 예매처 앞에 설치된 스마틱스의 통합 무인 발권 키오스크
샤롯데 ‘마타하리’ 예매처 앞에 설치된 스마틱스의 통합 무인 발권 키오스크

[스타인뉴스 한혜인 인턴기자] 예매처 통합 무인 발권 키오스크가 개발되었다.

예매처 통합 무인 발권기는 스마틱스라는 티켓팅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티케팅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업체에서 개발되었다. 해당 무인 키오스크는 국내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한 티켓을 한 곳에서 통합 발권할 수 있다.

그동안 공연업계에서는 통합 발권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예매처별로 티켓을 발권하는 방식이었다. 미리 인쇄된 티켓과 예매내역서의 예매자명과 개인 정보 등이 일치하는 지 확인하는 시스템이었다.

예매처마다 현장 티켓 부스를 운영하다 보니 대기 줄과 대기 시간이 특정 부스에만 편중되거나 긴 대기 줄로 현장이 혼잡해지기도 하였다. 또한 공연을 운영하는 업체에게도 예매처별로 현장 부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존재하였다.

 

세종문화회관 ‘웃는남자’ 예매처 앞에 설치된 스마틱스의 통합 무인 발권 키오스크
세종문화회관 ‘웃는남자’ 예매처 앞에 설치된 스마틱스의 통합 무인 발권 키오스크

공연 예매처를 통합한 무인 발권 키오스크는 예매처와 상관없이 QR 코드를 통해 10초면 발권할 수 있다. 예매 정보를 입력해서 발권하는 키오스크보다 사용이 편리해지고 시간 또한 크게 단축되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5월 티켓 판매 수는 62만 44건에서 115만 4326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의 영향이다. 당연히 대기하는 시간이 늘어나야 했지만, 해당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공연에서는 오히려 더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한편, 스마틱스는 공연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고품질 플라스틱 카드에 인화해 기념 보관할 수 있는 ‘포토카드 키오스크’와 공연 포스터 사진을 티켓에 인화해 수집·기념할 수 있는 포토티켓 키오스크 등으로 MZ세대를 겨냥해 공연 현장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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