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배우 이계인이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계인은 지난 22일 선공개된 영상에서 "수사기관에 부탁을 했다. 가출 신고를 했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따르릉 울리니까 전화를 받기가 무서웠다. 받으니까 '000수사관입니다. 지금 오시죠. 잡았습니다'라고 하더라. 가는 동안 이게 거짓말이여라 혼자 상상을 하면서 갔다. 다리가 후들후들 거려서 못 들어가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들어갔는데 아내가 경찰서 구석에 앉아있더라. 내연남도 같이 있었다. 그때 당시 제 나이가 40이었는데 내연남은 60세쯤 된 중년 남성이었다. 아내가 어릴 때부터 스폰서 노릇을 해주면서 유부남인데 아내가 조강지처처럼 살았던 거다. 그러다가 사업 실패 후 사이가 소원해진 틈을 타 몰래 결혼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의 인생을 망가뜨려 놓고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냐. 혼인신고를 안 해서 남남이고 사실혼으로 인정이 안됐다. 남자가 무릎 꿇고 빌면서 '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다. 나한테 보내달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