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2 굴리트 출연, 레전드 오브 레전드 등장 “굴리트가 왜 나와?” 멤버들 당황
뭉쳐야찬다2 굴리트 출연, 레전드 오브 레전드 등장 “굴리트가 왜 나와?” 멤버들 당황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6.26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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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26일 방송된 ‘뭉쳐야찬다2’에 전설의 축구선수 굴리트가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제 롤모델이다”라며 일일 코치를 초대했다. 전설의 백넘버 10, 레전드 오브 레전드의 등장에 멤버들이 “굴리트가 왜 나와?”라며 당황했다. 이대훈은 “게임에서만 본 분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루드 굴리트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전설적인 축구 선수 마라도나의 유일한 라이벌로 불렸던 인물, 정확한 슈팅과 빠른 스피드 등으로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이자 우승 아이콘으로 불리는 굴리트의 등장에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굴리트는 멤버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반가워했다. 평소 굴리트를 롤모델이라고 밝힌 안정환은 “당신은 내 히어로다”라며 수줍게 팬심을 밝히며 소년처럼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정환은 굴리트의 옆 자리에 앉자 "오늘 끝날 때까지 박수를 쳐도 모자라다"며 즐거워했다.

굴리트는 “한국은 14년만에 다시 방문했다. 어쩌다벤져스가 얼마나 재밌는지 미리 보고 왔다”고 말했다. 80년대와 90년대의 축구 아이콘인 루드 굴리트는 네덜란드 리그 우승,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승부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안정환의 공손한 모습에 멤버들은 “이런 모습 처음 본다”며 낯설어했다. 안정환은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거보다 더 기분이 좋다. 제가 어릴 때 축구를 할 때 정말 큰 영향을 준 선수다. 어릴 때 축구를 할 때 큰 힘이 되었고 희망을 얻고 축구를 할 수 있었다. 나의 영웅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굴리트는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줘서 정말 눈물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30년 전에는 굴리트 경기를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경기 영상 테이프를 입수해서, 우리 집에 비디오가 없어서 친구 집에 가서 매일 몇 시간씩 돌려봤다. 세리에 A에 가고 싶었던 이유도 굴리트가 뛰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날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굴리트와 함께 특훈에 나섰다. 훈련에 앞서 굴리트의 활약상을 지켜본 멤버들은 “게임 속 굴리트랑 똑같다”며 놀랐다. 굴리트는 정확한 헤딩, 엄청난 위력의 중거리 발리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굴리트는 멤버들에게 헤딩, 슈팅을 직접 가르쳤다. 이후 어쩌다벤져스는 치킨FC와 경기를 펼쳤고 굴리트는 “자신감을 가져라” 등의 조언을 하며 직접 경기를 지켜봤다.

굴리트는 경기 후 직접 오늘의 MOM을 선정했다. MOM으로 허민호가 선정됐다. 굴리트는 허민호에게 자신이 신던 축구화를 싸인과 함께 선물했다. ‘전설의 축구선수 안정환의 감독이 되어 축구팀을 운영하는 ‘뭉쳐야찬다’는 K-리그의 전설, 이동국 코치와 함께 ‘뭉쳐야찬다2’로 돌아온다. ‘뭉쳐야찬다2’는 매주 일요일 밤 19시 40분 JT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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