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효리 카페” 상권 피해 논란 두고 갑론을박
“이상순·이효리 카페” 상권 피해 논란 두고 갑론을박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2.07.03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김민지 인턴기자] 최근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제주도 제주에 오픈한 카페가 성황리에 영업이 되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로 이상순은 2일 카페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더운날씨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재료가 소진되어 더 손님을 받지못해 돌아가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며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것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 카페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전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핫뉴스는 단연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 커피숍 오픈. 인구 60만 즈음한 제주에 9시 오픈하자 마자 100m 줄서기(어제 엄청 더웠죠?) 결국 '커피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종료를 12분만에 써붙였다. 뉴스는 뉴스다”라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카페 오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상순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다.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 그런데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 커피숍은 한식당 등 음식점보다 또 다른 직종보다 이른바 진입장벽이 낮다. 그래서 제주도골목까지도 커피숍이 들어서 있다 한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고 카페 오픈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다.

전 전의원은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다. 한때 재벌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딸이 골목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딸들은 빵집문을 닫았다. 이효리씨나 이상순씨 '재벌 자제분'못잖다. 아니 더 낫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 전 이들이 재벌딸들 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상순 씨, 이효리 씨 꼭 커피숍 해야 되느냐”고 물었다.

곧바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카페 오픈 논란을 두고 찬반 논란이 불붙었다. “연애인이 왜 정치인이나 기업인들 보다 더 도덕적이고 공정한 행동을 해야하는지” “남이 카페를 열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이 있는 반면, “유기 동물을 위해서 채식까지 한다면서 주변 까페사장들 생각은 1도 안하네” “자신들의 인기를 이런곳에 쓰는건 아닌것 같음”이라는 의견 등 대립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