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이 김희철 캐릭터일 수 있다" 이수만 말 한마디에 김희철 "예능에서 더 편하게 말하게 됐다"
"솔직함이 김희철 캐릭터일 수 있다" 이수만 말 한마디에 김희철 "예능에서 더 편하게 말하게 됐다"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7.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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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희철이 데뷔 초 이수만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김희철과 소녀시대 효연, 씨스타 출신 소유가 출연했다. 세 사람이 아이돌 금기사항에 이야기하던 중 김희철이 데뷔 초 방송을 떠올렸다.

김희철은 "제가 23살에 데뷔했다. 한 예능에 출연했는데 MC가 '여자친구가 없냐'고 물어보길래 솔직하게 다 말했다"라며 "'작년에 나이트에서 만난 누나와 연애해봤다'고 했다. 근데 본 방송을 보니 다 편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막 데뷔했는데 조심도 해야 하고. 지금도 그러겠지만 특히 아이돌 입에서 'DVD방'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건 말도 안 됐던 시절"이라며 답답해했다.

김희철은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이 예능을 좋아한다면서 "뾰로통한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셨다. 내가' 예능을 솔직하게 못하겠다'고 토로하자 직원들에게 지침을 바꿨다"라며 "'솔직함이 김희철 캐릭터일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독려해주셨다. 이후 예능에서 더 편하게 말하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그가 솔직함을 장착하고 처음 출연한 예능은 SBS '야심만만'이었다. 그는 "내가 거기서 DVD방에서 연애한 누나와 헤어진 이야기까지 했다. 방송에 다 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자료화면을 통해 김희철이 폭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데뷔 전 사귄 연상 여자친구와 DVD방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MC들이 크게 흥미로워했다.

김희철은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독보적 예능감을 자랑해 현재 JTBC '아는 형님', 웹예능 '술트리트 파이터'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오는 11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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