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자컨’의 시대
[스타인뉴스 곽호연 인턴기자] 요즘 예능 못지 않은 퀄리티로 ‘레전드 자컨’을 만들어 내는 아이돌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자체 제작 콘텐츠’의 줄임말인 ‘자컨’은 KPOP 기획사가 직접 만든 아이돌 콘텐츠를 의미한다. 퀄리티와 재미를 모두 잡은 콘텐츠로 팬을 비롯해 팬이 아닌 사람들도 즐겨본다. 또 하나의 수익 창출원으로 이젠 트렌디한 마케팅 전략으로 아이돌에게 필수가 된 ‘자컨’. 리얼리티, 다큐, 비하인드,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자체 제작 콘텐츠 중에서도 ‘레전드 자컨’이라는 수식어에 빛나는 꿀잼 가득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 세븐틴 – 고잉 세븐틴
먼저, ‘레전드 자컨’의 TOP of TOP이라고 할 수 있는 <고잉 세븐틴>
<고잉 세븐틴>은 매번 특별 기획을 하는 웹 예능 형식이다. 깔끔한 편집과 다양한 콘텐츠, 무엇보다 꾸밈없이 소탈한 ‘인간 세븐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큰 인기다. 특히,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티키타카’ 호흡이 큰 웃음을 자아낸다. 이 속에서 터져 나오는 예능감 때문에 ‘팬도 아닌데 본다’라는 댓글이 가장 많이 등장하여 대중성까지 잡은 아이돌 자컨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 엔시티 – THE NCT SHOW in THE NCT UNIVERSE
그룹 엔시티가 2022년 2월부터 공개하는 자체 유튜브 콘텐츠이다.
엔시티의 기존 활동을 종합하는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리즈이다. <THE NCT SHOW>의 가장 큰 장점은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편집과 콘텐츠 기획력이다. 23명의 엔시티 멤버들 특징 하나 하나를 편집으로 담아내어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CRIME ZONE File. 1>은 예능 ‘크라임씬’을 오마주한듯 비슷하게 재현해 낸 퀄리티 있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베리베리 – 벨망진창 벨벨랜드
그룹 베리베리의 자체 제작 콘텐츠. 역대급 편집, 효과로 재미를 보장한다.
<벨망진창 벨벨랜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화려한 CG와 편집이다. 이들은 컷이 전환되는 부분에 각종 화려한 효과를 삽입해 찰나의 순간에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또한, 재미와 공감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내는 ‘밈’을 활용하여 영상에 접목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팬들이 2차 편집한 짧은 영상과 움짤을 통해 SNS에 업로드 되어 입소문을 타고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 시대에서 아이돌 자체 제작 컨텐츠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팬덤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쉽게 확산 가능한 접근성 좋은 콘텐츠는 대중적 인지도와 친근한 선호도로 아이돌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통한다. 쏟아지는 ‘아이돌 자컨’ 홍수 속에서 그들만의 매력을 담아 건강하고 재미있는 웃음을 줄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자체 제작 콘텐츠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