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카페 개업 논란, 제주 주민들의 반응은? “불편하다” vs “관광지 발전"
이효리♥이상순 카페 개업 논란, 제주 주민들의 반응은? “불편하다” vs “관광지 발전"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2.07.08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최근 카페 논란 후 이상순의 카페 개업에 대해 제주 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7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이상순, 이효리의 카페에 대해 조명했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제주도 구좌읍에 카페 개업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상순이 직접 손님을 맞고, 커피를 내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상순의 카페는 순식간에 ‘제주 핫플’로 떠올랐다.

카페가 입소문을 타면서 카페 앞 대기 줄이 100m가 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이에 카페 측은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예약제로 변경했다.

박한별, 코요태 빽가 등 많은 연예인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상순의 카페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일명 ‘연예인 카페’ 영업으로 주변 카페 손님들이 줄어들 가능성을 제기하며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라고 비난했다.

현지 관광객과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린 상황. 한 관광객은 “이효리 씨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왔다. 이상순 씨가 내려주는 커피 한번 마셔보고 싶다”고 했고, 다른 관광객도 “여기 오면 커피도 내려주고 사진도 찍어준다더라. 옛날부터 팬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현지 주민은 “관광객들이 문을 안 열었는데도 계속 찾아오면 불편하다. 할머니도 노인정 갔다가 차가 있어서 지나가지도 못하고 주차장도 아닌데 차를 세우고. 돈 없는 사람이면 몰라도 돈 있는 사람이 여기에 차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다른 주민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지역이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효과로 주변도 점차 관광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