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맨파 크루 ‘비투비'?... 아이돌 '비투비'와 표기는 물론 로고까지 겹쳐 논란
Mnet 스맨파 크루 ‘비투비'?... 아이돌 '비투비'와 표기는 물론 로고까지 겹쳐 논란
  • 김시언 인턴기자
  • 승인 2022.07.08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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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시언 인턴기자] Mnet이 스트릿 맨 파이터 즉 스우파에 나오는 크루를 공개한 가운데, 크루 ‘뱅크투브라더스’의 표기명과 로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비 더 스맨파’에서는 ‘스트릿 맨 파이터’ 방영에 앞서 Mnet은 지난 5일 ‘비 더 스맨파’에서 참가 크루가 소개됐다. ‘원밀리언(1MILLION)’, ’위댐보이즈(WDBZ)’, ‘어때(EO-DDAE)’, ‘뱅크투브라더스(BIIB)’, ‘프라임킹즈(PRIME KINGZ)’, ‘와이지엑스(YGX)’, ‘저스트절크(JustJerk)’, ‘엠비셔스(MBITIOUS)’가 명단에 올랐다.

방송 말미에는 글로벌 K-DANCE 미션 ‘빅뱅대진’으로 ‘어때’와 ‘비투비’의 투표가 시작된다는 공지글이 안내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기대되고 더 뛰어난 크루에 투표해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뱅크투브라더스’와 Mnet을 향한 누리꾼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유는 ‘뱅크투브라더스’가 ‘비투비’라는 크루명 소개되고 표기돼 2012년 데뷔한 이이돌 그룹 ‘비투비’와 이름이 겹치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에서 사용된 ‘뱅크투브라더스’의 로고 ‘BIIB’는 과거 비투비가 데뷔 초에 사용했던 로고와 유사해 보인다는 점, 비투비의 공식 슬로건 ‘Born to Beat’이 떠오르는 ‘Born to Be Hip’을 크루명으로 사용했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공식 영상에서 사용하는 해시태그 또한 ‘뱅크투브라더스’가 아닌 ‘비투비’로 적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왼) 뱅크투브라더스의 로고, (오) 그룹 비투비의가 과거 사용한 로고

이와 관련돼 그룹 비투비의 팬들은 “아무리 예전 로고라도 해도 소속사에 상표 등록이 되어 있고, 비투비(BTOB)도 상표로 등록되어 있다”라는 입장을 표했으며 “아무리 언더에서 사용해 온 표기명이라도 해도 동종 업계인 만큼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예의가 없는 일이다”라며 그룹명 표기와 로고를 변경해 달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팝핑/팝핀’ 논란과 이번 ‘뱅크투브라더스’의 표기명과 로고 논란은 ‘스맨파’의 불매 운동에 힘을 키우고 있어 방송 시작도 전에 곤란한 상황에 빠진 Mnet이 과연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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