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오원빈이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원빈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만 자뜩 하다가 늦어졌다. 결혼한다. 코로나19가 한창 심했던 시기에 저에게 조용히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고 밝혔다.
오원빈은 결혼과 함께 2세 소식도 한꺼번에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원빈은 “아내가 될 사람은 나의 힘든 시기를 봐 봤고, 근 몇 년간 힘들 때 언제나 곁에 있어 줬다. 연기 티칭을 하는 분이라 여러 방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를 다녀오고 휴식기가 길어지고 코로나 영향으로 일에 차질이 생기면서 복귀를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던 찰나에 새 생명이 생겼다. 이제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흘러 가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축복받아야 하는 새 생명인데 왠지 내 사정으로 꽁꽁 숨기듯이 사는 것 같아 아기에게도 미안하고 모두에게도 너무 미안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오원빈은 200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솔로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3일에도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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