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전문 MC 1인자 박경림 ‘어벤져스 : 엔드게임’으로 인해 무능한 MC가 된 사연은?
국내 영화 전문 MC 1인자 박경림 ‘어벤져스 : 엔드게임’으로 인해 무능한 MC가 된 사연은?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7.14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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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영화 전문 MC인 방송인 박경림이 출연해 방송인으로서 성공했던 자신의 삶부터 영화 전문 MC가 된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다. 이때 ‘어벤져스 : 엔드게임’으로 인해 무능한 MC로 낙인찍혔던 사실을 언급하며 많은 화재를 불러 모았다.

 유퀴즈는 ‘개척자들’ 특집으로 꾸며졌고 방송인 박경림은 진행자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인물로 유퀴즈에 출연했다. 유퀴즈 MC 유재석은 박경림이 원래 영화 전문 MC로 알고 있는 분이 많지만, 옛날에는 예능계의 대세 연예인이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박경림을 예능계의 아이유라고 표현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경림은 연예인 박수홍의 팬클럽 회장으로 연예계에 들어와 데뷔와 동시에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특히 박경림이 출연한 뉴 논스톱은 시스콤 사상 최고 시청률인 39.3%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때 박경림은 배우 조인성과 커플 연기를 펼쳤는데 배우 조인성은 자신의 멜로 스승은 박경림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경림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없더라도 멜로연기를 위해 배우 조인성과 멜로연기 연습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후 박경림은 2001년 24살의 나이로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을 남긴 점을 언급했다. 당시에는 자신이 어떻게 받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얼떨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착각의 늪’이라는 노래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박경림, 조세호와 함께 당시 무대를 재연해 보는 시간을 가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많은 인기를 누렸던 박경림은 돌연 2년간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박경림은 어렸을 때부터 했던 자신과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이를 지키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학에서 돌아온 박경림은 결혼 이후 방송활동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당시 박경림에게는 아이와 집을 공개하는 가족 예능의 섭외가 많이 들어왔으나 가족과의 상의 후 거절했으며 그 후부터 방송 섭외가 줄어들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때 영화 행사 MC가 들어오며 본격적인 영화 전문 MC의 길을 걸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경림은 영화 행사를 준비할 때 엄청난 양의 자료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1년에서 10년의 준비과정을 거치는 작품과 이를 기다리는 제작사, 배우와 관객들에 대한 예의이자 책임감으로 많은 자료 준비를 한다고 언급했다.

 박경림은 영화 행사가 생방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많이 일어난다고 밝히며 ‘어벤져스 : 엔드게임’ 팬 초청회 때의 일화를 회상했다. 당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기다리는 팬 4,000여 명을 장충체육관에 모아 행사를 진행했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어벤져스의 출연 배우들이 도착했다는 신호가 자신의 인이어에 들어와 배우를 소개하기 위해 바람을 잡았고 정식으로 소개하려고 하는 순간에 인이어에서 안된다는 신호가 들어와 굉장히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경림은 8~10분 동안 진행을 해나갔지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며 관객들에게 파도타기를 유도하는 등의 진행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나무위키에서 무능한 MC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웃지 못할 일화를 들려주었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개척자들’ 특집으로 꾸며졌고 달리는 중환자실을 만든 전문의 노영선, 물리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과학자 김상욱, 38년 만의 재결합한 밴드 송골매의 배철수, 구창모가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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