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미국 케이블채널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제니는 18일 HBO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디 아이돌’ 예고편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탱크톱 차림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제니는 다른 출연자들과 안무 연습을 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과 호흡을 맞춘다.

‘디 아이돌’은 캐나다 출신 유명 팝스타이자 프로듀서인 위켄드가 제작한 드라마다. 아이돌이라 불리는 신인 가수들을 육성하는 음악 산업계의 이야기를 다룬다. HBO 히트작인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이 참여한다. 제니는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인 지수에 이어 두 번째로 배우 겸업을 선언했다. 제니에 앞서 지수가 지난해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한 바 있다.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후 2018년 첫 솔로곡 ‘솔로’(SOLO)를 발표했던 제니는 연기 활동까지 병행하며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