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리 탈퇴, 프로미스나인 8인 체제로 재정비 소속사 "고민하고 협의한 끝에 내린 결정"
장규리 탈퇴, 프로미스나인 8인 체제로 재정비 소속사 "고민하고 협의한 끝에 내린 결정"
  • 이하연 기자
  • 승인 2022.07.28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장규리의 탈퇴를 알리며 또 한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 “8월부터 프로미스나인은 8인 체제로 팀을 정비하고, 예정된 일본 스케줄을 비롯해 다채로운 활동으로 하반기에 팬 여러분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미스나인 멤버 8명 (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2021년 8월 플레디스로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당사와 새롭게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장규리는 이전 소속사와 체결한 원 계약 조건을 유지했고, 당사는 장규리의 팀 활동 및 개인 활동의 매니지먼트 등을 담당해왔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서로에게 가장 최선의 방향이 무엇인지 함께 오래도록 고민하고 협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만들어진 9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6월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를 발표했다. 특히 미니 5집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미니 5집 ‘from our Memento Box’는 초동 판매량 13만 장을 돌파, 전작 미니 4집 'Midnight Guest'의 초동 판매량(10만 4천여 장)을 발매 3일 만에 뛰어넘었다. 이외에도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이었다.

하지만 프로미스나인에게 호재만 있던 것은 아니다. 최근 멤버 노지선이 야구장에서 매니저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고, 지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브이앱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이새롬이 “지겨워 죽겠어. 빨리 집에 가야되는데”라는 말을 한 것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이새롬은 “자가 격리가 끝난 후 브이라이브 시작 전 오랜만에 멤버들을 만나게 돼 그동안 못 다한 말들을 나누고 있었다. 나는 멤버들과 매일 붙어 있다가 자가격리하니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처음에는 좋았다가도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겨워 죽겠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며 “빨리 다시 숙소집으로 가고 싶다는 말이 서론없이 나가게 돼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된 것 같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부주의로 놀라게 해드려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자주 찾아오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렇듯 잘나가고 있는 프로미스나인은 작은 구설부터 멤버의 탈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며 기로에 섰다.

과연 프로미스나인은 연이은 악재를 딛고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