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펜하이머' 티저 예고편 공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펜하이머' 티저 예고편 공개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7.29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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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니버설 픽쳐스 공식 SNS (@UniversalPicsKR)
출처 = 유니버설 픽쳐스 공식 SNS (@UniversalPicsKR)

<테넷>,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항상 새로운 소재와 장르를 활용해 대중을 사로잡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지난 21일 작품의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쳐스는 영화의 공식 포스터를 선보였고 28일에는 <오펜하이머>의 공식 사이트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눈 여겨볼 점은 영화의 공식 개봉일인 2023년 7월 21일을 기점으로 1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의 공식 사이트는 티저 예고편을 모두 감상하면 개봉까지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까지 도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 <오펜하이머>는 출연진부터 촬영 방식까지 연이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출연진만 무려 40명에 다다를 정도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오펜하이머>는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등 할리우드에서 맹활약을 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인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해당 작품은 IMAX 흑백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영화로 궁극의 몰입감과 더불어 흑백만이 선사하는 감각적인 미장센을 관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펜하이머>의 티저 예고편은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오펜하이머의 등장과 태양의 힘을 손에 넣었다는 대사는 원자 폭탄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원자 폭탄의 폭발을 암시하는 강렬한 배경은 영화에 대한 긴장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예고편의 말미에 등장하는 '세상을 영원히 바꾸다'라는 영화의 카피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예고편을 감상한 이들은 영화의 촬영, 음악, 배우 등 다양한 요소를 언급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오펜하이머>와 더불어 명실상부 할리우드의 인기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미션 임파서블 7>, 캡틴 마블의 2번째 영화라고 알려진 <더 마블스> 등 다양한 작품들이 2023년 7월 개봉을 확정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시도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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