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7kg 증량, 왜? "근육과 살이 같이 있는 토르같은 느낌 원해"
주원 7kg 증량, 왜? "근육과 살이 같이 있는 토르같은 느낌 원해"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8.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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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배우 주원이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주원은 3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스페셜 DJ인 류수영을 만나 '카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주원은 영화 '카터'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우선 제목부터 '카터'라서 이게 뭐지? 종잡을 수 없었다. 스케일이 너무 커서 '이게 가능한가?' 헬기가 터지고 이런 게 나오더라. 도전하고 싶다.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원은 이 작품을 위해 7kg 증량을 감행했다. 그는 "7kg 벌크업 힘들었다"면서도 "운동은 꾸준히 했는데 제가 원하던 몸은 너무 근육이 아니라 근육과 살이 같이 있는 토르같은 느낌을 원했다"고 말했다.

앞서 주원은 지난 2015년에 출연한 '그놈이다'에서도 몸무게를 증량한 경험이 있다. 그는 "'그놈이다' 때는 잘 몰라서 치킨, 피자를 먹었었는데 '카터'때는 최대한 건강한 걸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또 주원은 이번 작품으로 외적인 변화를 많이 줬다고. 그는 "뒤통수에 삭발을 했다. 혹시 스포가 될까봐 SNS도 아예 안 하고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녔다. 정말 영화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원은 약 4개월 가량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그는 "보통 액션 합을 현장에서 외운다. 근데 '카터'는 두시간 동안 액션이다 보니 현장에서 합을 외울 수 없다. 그래서 사전에 합을 다 짜놓고 그걸 외우고 갔다"며 "대사 외우는 것보다 액션 합 외우는 게 더 힘들었다. 단 하루도 와이어를 안 탄 날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토바이를 타야 해서 오토바이 면허증을 따고 연습하기도 했다"고 노력한 점을 밝혔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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