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간판 손흥민과 이승우 사이에는 평행 이론이 존재한다?
대한민국 축구 간판 손흥민과 이승우 사이에는 평행 이론이 존재한다?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8.0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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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손흥민 선수 / 우 : 이승우 선수
좌 : 손흥민 선수 / 우 : 이승우 선수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6일 펼쳐진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첫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 선수와 수원 FC의 이승우 선수와의 평행 이론이 많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 선수와 이승우 선수는 우리나라 축구의 간판들로 불리는 선수이다. 손흥민 선수는 21/22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만큼 전 세계적인 선수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이며 이승우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던 만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이때 축구팬들은 두 선수 간의 평행 이론을 발견하며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이승우 선수가 K리그로 이적한 이후 생겨난 평행 이론으로 이승우 선수가 경기에서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되면 손흥민 선수 역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는 점이다.

 이들의 첫 평행 이론은 이승우 선수가 K리그 수원 FC로 이적한 이후 첫 득점에 성공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이승우 선수는 2022년 3월 20일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음날인 3월 21일 손흥민 선수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두 선수가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이승우 선수는 4월 3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했고 4월 4일 손흥민 선수는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까지는 축구팬들이 우연으로 생각했지만, 4월 10일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이승우 선수가 1골 1도움을 기록하자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무려 3골을 기록하며 두 선수 사이의 평행 이론을 보여주었다. 이후 K리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로 인해 휴식기에 들어가 경기를 펼치지 않았고 이때 손흥민 선수는 2경기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5월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 선수는 득점을 기록했고 5월 8일에 경기에 나선 손흥민 선수 역시 득점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모습은 EPL이 22/23시즌이 개막했을 때도 이어졌다. 이승우 선수는 8월 6일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손흥민 선수 역시 리그 개막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 선수의 평행 이론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승우 선수와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이러한 평행 이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선수가 모두 활약하는 것 자체가 축구팬들에게는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편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8월 15일에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이승우 선수의 수원 FC는 강원 FC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두 선수의 평행 이론이 이번에도 맞게 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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