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생방송 지각, DJ맡고 있는 '씨네타운' 폭우로 인한 교통대란 못 피해
박하선 생방송 지각, DJ맡고 있는 '씨네타운' 폭우로 인한 교통대란 못 피해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8.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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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씨네타운' DJ 박하선이 폭우로 인한 교통 대란에 결국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했다.

박하선은 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1시간 반 전에 나왔는데 가다 너무 막혀서 내렸는데 9호선 구반포역은 폐쇄되었고, 차를 다시 탔는데 제시간에 갈 방법이 없을까요?"라며 답답한 심경 글과 함께 꽉 막힌 도로 상황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박하선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전날부터 이어진 중부지방의 폭우에 서울 곳곳이 침수돼 교통 정체가 심각한 상황. 박하선은 평소보다 일찍 집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라디오 방송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날 '씨네타운'은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던 배우 박준면이 박하선 대신 오프닝을 진행했다. 박준면은 "다들 아시겠지만 기록적인 폭우 때문에 출근길 대란이었다. 박하선 씨도 열심히 오고 있는 중이다. 살짝 늦어지고 있다"며 "열심히 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박하선은 방송이 시작되고 20여분이 지나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숨을 고른 후 DJ석에 앉은 박하선은 "제가 서초구에 사는데 일찍 나온다고 나왔는데도 두 시간이 넘게 걸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지하철도 폐쇄가 되고 오토바이도 안 된다고 하고, 오다가 보니 한강이 잠겼더라. 사고도 나고.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박하선은 자신을 대신해 방송을 진행해 준 박준면에게 "너무 당황하셨겠다. 죄송하고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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