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스페셜 DJ 나선 이상순에게 "남편 목소리 라디오로 들으니 설렌다...사랑해요" 문자 보내
이효리, 스페셜 DJ 나선 이상순에게 "남편 목소리 라디오로 들으니 설렌다...사랑해요" 문자 보내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2.08.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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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걸그룹 핑클의 멤버 가수 이효리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나선 이상순을 응원했다.

9일 방송된 MBC FM포유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깜짝 등장했다.

이상순은 "배철수 형님이 휴가를 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오늘 제주도에서 상암동으로 날아왔다"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이어 "제주도는 서울과 달리 쨍쨍하다"며 "서울은 뉴스를 봤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올지는 몰랐다. 특히 비행기가 지연될까 걱정했다. 이틀째 비가 많이 내리는데 퇴근길 운전하는 분들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김포공항에서 여기까지는 차가 막히지 않아 잘 왔다”며 "2006년 롤러코스터할 때 출연한 것 같다"며 "16년만에 그것도 DJ로 여기로 와 감회가 새롭다. (DJ) 이야기 들을 때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선곡에 대해서도 고민과 수정을 한 달 동안 반복했다. 청취자분들이 많이 반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홍현희 남편 제이쓴이 '현희랑 두 시간 고정하겠다'며 응원을 보냈다.이상순은 "고맙다 얼마 전 아기도 낳았는데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이런 게 라디오 묘미이자 매력이다. 제주의 우리 집은 사실 라디오가 잘 안 잡혀 운전하면서 많이 듣는다. 항상 배철수의 음악캠프 잘 듣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홍현희에 이어 아내 이효리도 청취자로 문자를 보냈다. 이효리는 '남편 목소리 라디오로 들으니 설렌다. 연애 때 생각난다'고 말하면서도 '주인 없는 자리 나대지 말고 오세요. 사랑해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상순은 "코멘트 안 하겠다"고 민망해하면서 "처음 연애할 때 EBS에서 DJ 했는데 그게 생각났나보다. 문자까지 보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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