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유산, SNS "수술과 입원 중에 딸 태은이 장례와 발인까지 잘 마무리"
진태현 박시은 유산, SNS "수술과 입원 중에 딸 태은이 장례와 발인까지 잘 마무리"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2.08.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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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박시은이 출산을 20일 남기고 유산한 가운데, 남편 진태현이 직접 장례와 발인 소식을 알렸다.

19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두 사람은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중에 딸 태은이 장례와 발인까지 잘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은 세상을 자극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살지 않는다.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 더 값지게 살겠다고 약속하겠다"며 "우리 아내와 떠난 아이를 위해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소식을 전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더 좋은 모습으로 회복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앞서 진태현은 이날 오전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아이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 (출산을)20일 남기고 우리 곁은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며 "아이를 기다리는 수술실 앞에서 다른 아버지들과는 다른 의미로 아내를 기다리는 경험은 제가 살아온 인생을 뼈저리게 반성하는 아주 귀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아내 박시은을 향해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 자책만은 하지 말자. 이 시간이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인가보다"라며 "누가 뭐라해도 내가 괜찮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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