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최준희 출연 영상 삭제 후 사과 "학폭 혐오, 미화시킬 마음 없다"
홍진경, 최준희 출연 영상 삭제 후 사과 "학폭 혐오, 미화시킬 마음 없다"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2.08.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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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최준희의 ‘공부왕 찐천재’ 출연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는 최환희와 최준희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그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최준희의 학폭 논란을 언급하며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고, 영상은 삭제됐다.

이후 홍진경은 답글 기능을 통해 “이번에 업로드 된 환희 준희와 함께 한 영상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희가 가수로 데뷔를 하고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환희의 신곡을 제 채널에서 꼭 한 번 소개해 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그런 생각에 치중한 채 촬영을 하느라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을 완전히 망각하고 놓쳤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주의함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며 “우리 모두가 혐오하고 미워하는 그 단어… 나도 그 단어를 혐오한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모두를 아프게 하는 그러한 단어의 편에 서서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음을…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애정 어린 걱정과 질책… 너무나 감사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부분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재차 전했다.
 

이하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댓글 전문.

안녕하세요 홍진경입니다.

먼저 저희 채널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업로드 된 환희 준희와 함께 한 영상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의 상황을 조금 설명 드리자면… 환희가 가수로 데뷔를 하고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환희의 신곡을 제 채널에서 꼭 한 번 소개해 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 생각에 치중한 채 촬영을 하느라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을 완전히 망각하고 놓쳤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의 부주의함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혐오하고 미워하는 그 단어…

저도 그 단어를 혐오합니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모두를 아프게 하는 그러한 단어의 편에 서서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음을…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정 어린 걱정과 질책… 너무나 감사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부분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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