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 근황, 결혼 3년 만에 이혼...이후 공황장애 겪어
서지오 근황, 결혼 3년 만에 이혼...이후 공황장애 겪어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8.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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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힘들었던 과거사에 대해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 여전사 서지오는 3년 간의 짧은 결혼 생활 이후 공황장애를 겪었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혼 후 세상천지를 다 얻은 것 처럼 기뻤지마 남편의 사업이 잘 안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서로가 많이 지쳤었다고 얘기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나한테 있는 거 다 가져가도 우리 애기는 안된다"며 아들 양육권을 가져왔으나 당시 20대 중반의 어렸던 서지오에게 아들을 키우는 것은 녹록치 않았기에 친정 부모님에게 맡겨 키웠다고 밝혔다.

백일 된 갓난아이와 생이별을 한 후, 아기를 보지 못하는 현실에 괴로워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극단적 선택을 했던 상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저도 모르게 순간 정말 진짜 찰나에요. 갑자기 사방의 벽이 저를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숨이 가빠지고 이 지금 상황을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창문쪽으로 향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 군대에서 외박 나온 동생이 발견하고 구해줬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는 일을 줄여 주말마다 부산에 가 아이를 만나고, 하루에 많게는 8군데 씩 성인 무대를 돌며 일을 해 정신적 및 경제적으로 회복하여 아이와 함께 살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지오 나이는 1971년 출생으로 올해 5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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