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시부모 인터뷰, "김연아와 결혼 발표 후 유튜브 등 가짜뉴스에 아들 상처 받아"
김연아 시부모 인터뷰, "김연아와 결혼 발표 후 유튜브 등 가짜뉴스에 아들 상처 받아"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2.08.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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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고우림의 부모인 고경수 목사 부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여성조선의 인터뷰는 고우림의 아버지인 고경수 목사가 운영하는 대구 달성군 교회에서 진행됐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고우림의 어머니는 결혼 발표를 당초 8월 초로 하려다 기사가 먼저 나갔다며 "결혼 기사 나가고 나서 기자들이 많이 찾아와서 한동안 교회에 안 나왔다. 저희는 해줄 말이 없다. 결혼 발표하고 난 다음에 우리 아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 뒤 유튜브 등에서는 가짜뉴스가 쏟아졌다.

고우림의 아버지가 막대한 재력가라던가,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이야기 등이다.

이에 대해 고우림의 부모는 "교회도 임대이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 라며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등 그런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유튜브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까 아이(고우림)가 굉장히 속상해 했고, 그러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 상견례는 못했다고 전했다. 고우림의 어머니는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며 "김연아의 부모도 아이스쇼에서 잠깐 본 게 전부"라고 말했다.

상의 없이 결혼 날짜를 잡은 부분에 대해선 "워낙 바빠서 (선택할 수 있는) 날짜가 없다더라. 원래 봄에 할까 했는데, 날짜가 안 나와서 그날로 한 거다. 저는 엄마의 자리만 지켰을 뿐이지 아들이 원체 다 스스로 알아서 했다"며 아들의 선택을 지지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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