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 1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열려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열리는 클럽 대항전 중 가장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언제나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는 대회다. 우리나라 팬들에게 특히 이번 대회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와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은 2021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포트가 나뉘어 추첨이 진행되는데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은 2포트, 김민재 선수의 나폴리는 3포트이기 때문에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은 조추첨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코리안 더비는 일어나지 않았고 김민재 선수의 나폴리는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함께 A조에 편성되었고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D조에 배정되었다.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 모두 죽음의 조를 피한 상황이지만 만만치 않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우선 손흥민 선수는 한일전을 치를 전망이다. 같은 조의 프랑크푸르트에는 가마다 다이치와 하세베 마코토라는 일본의 대표 미드필더가 소속되어 있고 스포르팅 CP에는 모리타 히데마사라는 일본인 미드필더가 소속되어 있어 손흥민 선수에게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한 김민재 선수는 손흥민 선수보다 더 어려운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특히 아약스와 리버풀은 화끈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팀이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 김민재 선수와 더불어 우리나라 국가대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인범, 황의조 선수 역시 유럽 대항전인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전망이다. 특히 황의조 선수는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으므로 황인범 선수와 함께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