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난임을 극복하고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지소연이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그동안 정말 많은 분의 축복과 기도가 있었구나 하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소연은 "나는 나와 비슷한 시간을 겪고 있는 한 연예인의 고백을 보며, 그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받았다. 나 또한 나의 어려움을 금쪽 상담소에서 나눔으로 많은 분께 위로가 되길 바랐다"고 적었다.
이어 "두렵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 어느샌가 덤덤하고 평범한 일상이 된 우리에게 아기천사가 와줬다"며 "한 우주가 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다.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감사한 순간인지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임신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아기 천사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이 소식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임신 소식이 내게 희망이 됐던 것처럼 말이다. 나도 온 마음 다해 기도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남편 송재희를 향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 모든 시간, 여정을 나와 함께 울고 웃어준 당신은 정말 좋은 아빠가 될 거야. 우리가 사랑으로 기도로 함께한, 함께 할 여정들이 너무 기대돼"라고 벅찬 감정을 표했다.
한편 2017년 결혼한 송재희·지소연 부부는 최근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난임을 고백,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