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랑 이정환, 진흙탕 부부 싸움 "남편에게 구타, 폭행을 당한 뒤 지금 피신"
서사랑 이정환, 진흙탕 부부 싸움 "남편에게 구타, 폭행을 당한 뒤 지금 피신"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2.09.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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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아이돌 출신 인플루언서 서사랑과 남편 이정환이 진흙탕 부부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서사랑(본명 김유리)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건 방송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남편에게 구타, 폭행을 당한 뒤 지금 피신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과 회식하고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아기를 안고 있는 상황인데도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눕혀서 밟고 사정없이 때리며 머리카락을 자른다고 사정없이 밟은 뒤 눕혀서 질질 끌고 화장실까지 가 머리카락을 다 잘라버렸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아기도 다쳤고 아기 보는 앞에서 '너 죽여줄게'라는 말을 하며 부엌에서 식칼까지 꺼내와 찌른다고 돌아와서 정말 겨우겨우 아기만 안고, 맨발로 뛰쳐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사랑의 남편 이정환은 18일 두 차례에 걸쳐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22년 6월경부터 아내와 부정행위를 나눈 상간남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라고 알리며 "소송 하던 중 경악스럽게도 김유리는 2021년 8월부터 최근까지 저의 친구와도 모텔에서 만남을 가진 사실이 있었고 액상 대마를 흡입하는 범죄까지 저지른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뭐만 하면 늦고, 남자들이랑 놀고 인사불성이 됐다. 그래서 6월에 강압적으로 얘기했다. '지금 상간남 소송도 하고 있고 다 봐주면서 살고 있는데 한 번만 더 하면 내 손에 죽는다'라고 하긴 했다"라며 "그런데 폭행은 하지 않았다. 거짓말이 많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정환은 "'이웃집에 벨 다 누르고 그런 거 죄송하다고 해라'라고 말했더니 또 뭐라고 대꾸하다가 아기를 안고 문을 열고 나가 도와달라고 하더라. 그때 머리채를 잡고 당겼는데 아기를 안고 있어서 넘어졌다. 힘을 안 준다고 했는데 제가 또 힘이 세서 넘어지더라. 일어나려고 하기에 말리다가 그때 몸싸움이 났다"라고 폭행을 부인하며 전후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서사랑은 2015년 그룹 '스포'로 데뷔해 'H2L'. '오마주'로 활동했다. 부부는 지난 2019년 3월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9월 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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