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첫사랑 영화 '20세기 소녀'
올 가을,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첫사랑 영화 '20세기 소녀'
  • 심승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9.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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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넷플릭스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을 배경으로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친구의 첫사랑을 대신 관찰해 주기로 한 주인공이 예기치 못하게 자신의 첫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았다.

'20세기 소녀'측은 지난 26일 예고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심장을 도둑맞은 느낌이라는 친구 '연두'를 위해 연두의 짝사랑 상대를 쫓으며 다양한 정보를 알아내는 '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어느 날, 평소처럼 카메라로 연두의 짝사랑 상대를 찍고 있던 보라는 한 남자에게 첫눈에 반해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번 작품이 상업 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방우리' 감독이 감독과 극본을 모두 맡았고, 주인공 '나보라' 역은 드라마 '홍천기', '편의점 샛별이'에서 열연한 배우 김유정이 맡았다. 나보라는 1999년의 평범한 20세기 소녀로 우정 앞에 물불 안 가리는 의리가 있는 인물이다. 친구의 짝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타겟인 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전하는 근면성, 태권도 유단자의 씩씩함을 지녔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첫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겪는 마음의 파란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겪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보라가 다니는 남녀공학 고등학교의 동급생이자 방송반 동기인 '풍운호' 역은 드라마 '청춘 기록' 등에서 열연한 배우 변우석이 맡았으며, 운호의 절친으로 연두의 짝사랑 상대인 '백현진' 역은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리스트'에서 연기한 배우 박정우가 맡는다. 보라의 단짝 친구이자 현진을 짝사랑하고 있는 '김연두' 역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노윤서가 맡는다. 김연두는 보라에게 현진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달라는 부탁을 한 후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안타까운 스토리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 '20세기 소녀'는 오는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되며, 10월 21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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