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 작품부터, '아바타'까지…재개봉 열풍
28년 전 작품부터, '아바타'까지…재개봉 열풍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2.10.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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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궁여지책 재개봉이 늘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구작과 최근작 가리지 않고 재개봉 열풍은 전방위적이다. 천만 영화인 '알라딘'이 추석을 맞이해 최근 3년 만에 재개봉해 관객 6만여 명을 불러 모았고, 작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모가디슈'도 다시 스크린에 등장했다.

젊은층에게 ‘오징어 게임’으로 잘 알려진 이정재의 데뷔작인 ‘젊은 남자’ 또한 재개봉 할 예정이다. ‘젊은 남자’는 온라인에서도 볼 수 없었지만, 이번 재개봉을 통해 과거 세대는 추억을, 현재 젊은 세대는 느껴보지 못한 감성을 느끼고, 이정재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이외에 부지영 감독의 2009년 작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도 복원해서 재개봉했다.

수입사나 배급사는 흥행이나 작품성이 검증된 영화를 싸게 사올 수 있고, 관객들은 보고 싶던 옛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고, 극장은 극장대로 다양한 영화로 관객을 모을 수 있어서, 재개봉은 앞으로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 천만 영화 '아바타'가 '아바타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왔다. 개봉으로부터 13년이나 지난 영화지만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2009년 개봉했던 '아바타'는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 1,333만 영화 마니아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외화 사상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돌아온 '아바타 리마스터링' 역시 개봉을 앞두고 국내에서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등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아바타 리마스터링'은 과거 3D로 즐겼던 '아바타'를 4K HDR + 3D로 리마스터링한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영화 팬의 기대를 모아왔다. 더욱 생생해진 화면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 다른 1000만 돌파 작품인 인터스텔라 역시 재개봉하면서 오랜만에 극장에서 관객을 마주했다. 2023년 개봉 예정인 듄2를 위한 복습처럼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듄’ 역시 imax로 개봉하면서 재개봉 열풍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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