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박석호 인턴기자] (여자)아이들이 미니 5집 ‘Nxde’(누드)로 돌아온다.

지난 3월 히트곡 ‘TOMBOY’(톰보이)로 국내외 차트를 섭렵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아이들이 ‘Nxde’로 또 한 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벌써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신보 ‘I love’(아이러브)는 선주문 70만 장이라는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17일 공개되는 (여자)아이들의 ‘I love’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소개했다.

I ♥ Icon of the Century
(여자)아이들의 ‘I love’(아이러브), 그들이 사랑하는 것들을 소개한다. 이번 신보에서 (여자)아이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양면성을 표현한 ‘Act’ , 마릴린 먼로에게 영감을 얻은 비주얼의 ‘Born’,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티스트의 뒷면을 마주한 ‘X-File’까지 총 세 가지의 콘셉트를 내세웠다.

금발의 붉은 입술을 강조한 비주얼과 시선을 압도하는 눈빛, 범접할 수 없는 매혹적인 자태는 세기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연상하게 한다. 여기에 ‘Nxde’(누드)라는 파격적인 타이틀까지 (여자)아이들은 매번 그 누구도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콘셉트로, 아이들 만의 확고한 색깔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이전보다 파격적이고 한층 더 과감하다. 이런 모습에 대해 편견 어린 시선마저도 감내하고 타파하겠다는 (여자)아이들의 ‘Nxde’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뜨겁다.

I ♥ The show
이번 앨범은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총괄 프로듀서로서 앨범 제작 전반을 주도적으로 진두지휘했으며, 멤버들이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해 다채로운 (여자)아이들만의 웰메이드 앨범을 완성했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6번 트랙부터 1번 트랙까지 트랙리스트를 역순으로 구성해 인터뷰 형식으로 재치 있게 곡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마릴린 먼로를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이고 과감한 인터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은 음악뿐만 아니라 곳곳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내러티브와 다양한 볼거리들이 완성도 있게 짜여 있어 한편의 공연을 본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I ♥ Nxde
(여자)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는 늘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신보 `I love`에서는 ‘나’는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그냥 ‘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해야 마땅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겉치레는 벗어 던지고 꾸밈없는 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Nxde`는 꾸며지지 않은 개인의 본모습을 누드라는 단어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단어에 대한 외설스러운 시선을 대범하게 비꼬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전작 ‘TOMBOY’에서 (여자)아이들은 “I’m not a doll”, “Just me I-DLE”과 같은 직설적인 가사로 나는 나일 뿐이라고 당당하게 노래하며,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신들의 가치를 절대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