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영의 간판인 황선우(19·강원도청)가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황선우는 전국체전 마지막 날인 13일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44표를 얻으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고등부 5관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일반부로 출전해 금메달 4개를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47초78)·200m(1분44초67), 계영 400m(3분15초39)·800m(7분15초00)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황선우가 역영한 강원 선발이 제103회 전국체전 마지막 경기인 혼계영 400M에서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황선우의 2년 연속 대회 5관왕 달성은 무산됐다.
황선우는 “아직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는 없다. 내년에도 MVP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도 레이스에선 경기도가 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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