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악재 발생, 손흥민 안면 부상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악재 발생, 손흥민 안면 부상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11.0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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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화면 캡처
스포티비 화면 캡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18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안 좋은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 특히 2일 새벽 펼쳐졌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안면 부상을 당해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손흥민 선수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홈인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 진출에 성공하지만, 마르세유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반 23분 손흥민 선수가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히며 고통을 호소했다. 중계 화면에 잡힌 손흥민 선수는 왼쪽 눈 주변이 얕게 함몰되어 있었다. 이후 손흥민 선수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며 코피까지 쏟아냈다. 결국 손흥민 선수는 교체되었고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가 교체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두 골을 득점하여 2 대 1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손흥민 선수의 부상은 월드컵을 앞둔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큰 악재다. 경기 후 전해진 소식으로는 정확한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이며 정확한 진단은 3일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리며 많은 축구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하지만 뇌진탕 증상이 나타나면 다가오는 월드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협회인 FA의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증세가 보이는 선수는 6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만약 손흥민 선수가 11월 7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결장하면 손흥민 선수의 부상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월드컵 참가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들리고 있는 와중 손흥민 선수의 부상 정도는 우리나라 대표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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