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추천 영화 ‘유령’, ‘교섭’ 18일 동시 개봉
설연휴 추천 영화 ‘유령’, ‘교섭’ 18일 동시 개봉
  • 박서은 인턴기자
  • 승인 2023.01.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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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 '교섭' 포스터
영화 '유령', '교섭' 포스터

영화 ‘유령’과 ‘교섭’이 동시에 개봉해 설 연휴를 풍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영화 ‘유령’은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첩보 액션 영화이다.

출연진으로는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하며, 영화 ‘독전’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해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선을 모았다.

설경구는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인 ‘무라야마 쥰지’ 역, 이하늬는 암호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 박소담은 정무총감 비서인 ‘요시나가 유리코’ 역, 박해수는 ‘유령’을 색출하기 위해 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다카하라 카이토’ 역, 서현우는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 ‘천 계장’ 역을 연기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교섭’은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우 황정민과 현빈이 출연한다.

배우 황정민은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이지만 원칙은 뚜렷한 외교관 ‘정재호’ 역할을 맡았으며, 현빈은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을 연기한다. 또한, 강기영이 아프가니스탄 내 유일한 파슈토어 통역사 ‘이봉한’역으로 참여하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 모두 화제작을 낳았던 감독의 차기작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파이를 색출해 내는 첩보 시대극 ‘유령’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스릴러 ‘교섭’은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둘 중 누가 이번 설 연휴에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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