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IP 확장 전쟁…올해 대형 신인 쏟아져 나온다
가요계 IP 확장 전쟁…올해 대형 신인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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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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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가 곧 경쟁력…베이비몬스터에서 가상 가수까지

K팝의 세계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그 핵심인 IP(지식재산권) 확장에 주요 가요 기획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K팝 기획사들이 가장 확실한 IP 확장 수단인 신인 발굴에 공을 들이면서 올해 NCT 도쿄와 베이비몬스터 등 대형 신인이 줄이어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가상세계) 기술의 발달로 가상 가수도 경쟁적으로 팬들을 찾고 있다.

◇ 올해 기대주 잇따라 나온다…SM·YG 새 걸그룹 예고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각 기획사는 IP 확장의 차원에서 올해 신인 기대주를 잇따라 공개한다.

우선 하이브는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이끄는 산하 레이블 KOZ 소속 신인 보이그룹을 연내 선보인다.

지코는 지난해 11월 회사 설명회에서 "하이브는 다양한 레이블이 모인 공동체다 보니 필요한 부분을 자문할 환경이 조성됐다"며 "내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으면서 시너지를 내도록 일할 수 있다. 대중과 팬덤 양 사이드에서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M은 올해 NCT의 일본 팀인 NCT 도쿄를 비롯해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데뷔시킨다.

신인 걸그룹은 이성수 현 공동대표이사, 보이그룹은 탁영준 현 공동대표이사가 각각 프로젝트 리더를 맡았다. SM은 특히 최근 팬들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해 신인 걸그룹 후보 연습생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YG는 글로벌 슈퍼스타로 부상한 블랙핑크의 후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설립자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3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등 YG는 이 프로젝트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블랙핑크와의 7년 계약 기간이 끝나 재계약을 논의해야 하는 한다는 점에서 이 신인 걸그룹의 무게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YG는 이미 공개된 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하람, 로라, 치키타 일곱 예비 멤버를 대상으로 마지막 공개 평가를 진행해 최종 멤버를 추려낼 방침이다.

이 밖에 에이티즈의 소속사 KQ도 신인 그룹 싸이커스를 이달 30일 내놓는다.

스타인뉴스 이복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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