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SHINee)가 정규 8집을 발매했다.

정규 8집 ‘HARD’(하드)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샤이니는 타이틀곡 ‘HARD’를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JUICE'(주스), '10X'(텐 타임스), 'Satellite'(새틀라이트), 'Identity'(아이덴티티), 'The Feeling'(더 필링), 'Like It'(라이크 잇), 'Sweet Misery'(스위트 미저리), '불면증 (Insomnia)', 'Gravity'(그래비티)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1년 4월 정규 7집 리팩키지 앨범 ‘Atlantis’(아틀란티스)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HARD’는 붐뱁, R&B, 90년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강렬한 피아노 연주와 파워풀한 보컬이 곡의 전개를 극대화한다.

'We Go Hard'라는 가사는 캐치프레이즈로 매 순간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신념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샤이니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영원한 'Young & Wild'를 외치는 굳건함을 만날 수 있다.

에너제틱한 랩과 하이 템포의 힙합 댄스 곡인 'JUICE', 풍성한 보컬 조합과 리드미컬한 퍼커션 연주가 조화를 이룬 '10X', 상대에게 가까워질 수 없는 상황을 위성에 비유한 일렉트로닉 팝 곡 'Satellite', 업템포 장르의 댄스 곡 'Identity', 경쾌한 드롭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대조를 이루는 DnB 장르 곡의 'The Feeling', 상대방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감각적인 표현들로 풀어낸 'Like It', 이별 후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는 동시에 여전히 상대를 그리워하는 '달콤한 불행'이라는 양가적 모습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인 'Sweet Misery', 그루비한 기타 리프, 피아노 연주와 다양한 보컬 이펙팅이 어우러진 미드템포의 R&B 힙합 곡 '불면증 (Insomnia)', 사랑하는 이를 그리는 마음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Gravity' 9곡의 수록곡까지 더해져 샤이니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샤이니는 23일부터 열린 3일간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강서영 인턴기자. 스타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