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미디어 과의존 상담·예방 서비스 ‘희망달리기’ 프로그램 운영
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미디어 과의존 상담·예방 서비스 ‘희망달리기’ 프로그램 운영
  • 이복인 기자
  • 승인 2023.11.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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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복인 기자]

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희망달리기’ 프로그램 운영
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희망달리기’ 프로그램 운영

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이하 강북아이윌센터)가 지역구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과의존 상담 및 예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달리기’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북아이윌센터는 10월 5일(금) ‘희망달리기’ 프로그램의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을 진행했으며, 11월 4일(토)에는 가족 활동·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강북구, 성북구, 중구, 동대문구, 성동구 지역 청소년 및 보호자들에게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및 예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강북아이윌센터는 7월 10일(월) 서울특별시 강북구에서 중구로 센터를 이전했다.

이전 장소가 서울 중심지역에 해당하는 중구 충무로역 근처인 만큼 서울시민들의 접근성이 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는 강북구, 성북구 지역 청소년들에 비해 중구, 동대문구 지역 청소년들의 서비스 이용이 다소 낮았는데 이 기회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들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강북아이윌센터는 다양한 지역구의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과의존 상담 및 예방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센터 이전 홍보 및 대상자들에게 필요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희망달리기’ 프로그램은 강북아이윌센터에서 진행되며, 크게 ‘과거zone-현재zone-미래zone’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과거zone’에서는 2012년 개소 이래 12년 동안 운영해 온 센터 사업 및 프로그램을 포스터 형식으로 제작해 안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2년 동안 축적된 미디어 과의존 영역에서의 센터 전문성을 확인하고, 서울시민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서비스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zone’은 이전한 센터 실내공간을 라운딩하면서 실제 서비스가 이뤄지는 장소를 이용자들이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하게 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부분의 상담 서비스 이용자들이 사전에 센터 상담실이나 예술치료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는데, 이번 ‘희망달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자신이 서비스 받는 상담 장소에 대해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중심 서비스’가 강북아이윌센터에서 제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zone’은 관내 청소년 30여 명이 희망을 주제로 작성한 ‘강북아이윌센터 5행시’를 포토월로 제작해 희망달리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안내하고, 강북아이윌센터의 마스코트 ‘미로’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5행시에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센터의 미래 비전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더불어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센터의 모습이 제시돼 있다.

‘과거zone-현재zone-미래zone’을 지나오면 강북아이윌센터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인식할 수 있으며, 이어지는 ‘사업 안내부스’를 통해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들과 서울시민들이 쉽게 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접적·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안내·연계한다.

10월 5일(금) 진행된 ‘희망달리기’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을 운영했으며, 오전에는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정동훈 교수가 ‘GPT 시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라는 주제로 AI시대의 실무자들이 청소년들을 어떻게 대하고 가르칠지에 대해 교육했다. 오후에는 센터 오승희 예방교육 강사가 ‘알파세대 자녀와 부모 화(和)모니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실무자들이 보호자 상담 및 면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기술들을 교육했다. 2가지 교육 모두 참여 실무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실제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적용할 수 있어 실무적으로 효용성이 높은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월 4일(토) 진행될 ‘희망달리기’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전에는 가족 활동 프로그램과 오후에는 가족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 활동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을 소개하는 주사위 게임, 그리고 보드게임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공통점/차이점을 찾는 활동이 진행된다. 이중 가족 놀이치료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쉽게 접하기 어렵고, 심리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놀이치료를 체험해 보고, 필요시 센터의 예술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북아이윌센터는 이처럼 센터 이전과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구성됐기에 희망달리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위해 미디어 과의존 영역 전문기관으로서 상담 및 예방교육 서비스를 실무자들과 청소년들이 접근성 높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홍보·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서울시민들은 강북아이윌센터(서울특별시 중구 창경궁로 1길 14, 충무로하늘N 201호)에 문의하면 전문성 있고 다양한 상담 및 예방교육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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