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대영 기자]
‘수박 수영장’, ‘당근 유치원’ 등을 펴내며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안녕달, 그의 열 번째 작품인 겨울이불은 출간되자마자 당시 최고의 관심을 받으며 그해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작품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가족 뮤지컬로 제작된다.
뮤지컬 ‘겨울이불’은 판타지 공간 속 또 다른 판타지 공간을 중첩하며 짜 놓은 구조로 재미를 더한다. 관객들을 시골집에서부터 후끈한 사우나로, 여름날 뛰놀던 골목길로, 썰매를 타던 강가로 종횡무진 이끌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할머니 방 이불 속, 평범한 공간에서 시작된 아이의 상상으로 매서운 추위를 단숨에 녹이는 광경이 호방하게 펼쳐진다. 원작의 동화적인 색채를 최대한 살려서 무대 위에서 공연예술적화법으로 풀어내어, 실제로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것처럼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유의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할머니 집 이불속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배경과 이야기 구조로 조부모와 부모를 거쳐 가족 삼대 간에 흐르는 따스한 사랑을 가슴 깊이 전한다. 따뜻하고 포근한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로 겨울을 대표할 아동 가족 뮤지컬이 될 것이다.
‘세계문명탐험대’, EBS의 ‘번개맨’, ‘방귀대장뿡뿡이’, ‘두다다쿵’ 등의 여러 IP를 통해 뮤지컬, 홀로그램,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 키즈 전문 제작사 애드칸에서 2024년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애드칸은 출판사 창비와 함께 그동안의 키즈 콘텐츠를 제작한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작품을 준비한다. 겨울이불은 동화적인 부드러운 색채와 따뜻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갈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뮤지컬 ‘겨울이불’은 2024년 1월 5일부터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