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KRISO)는 해양수산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2025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 해양플랜트산업 전(全) 단계 중 건조 이후의 운송, 설치, 운영, 유지 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으로, 해양플랜트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는 고부가가치 산업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의 운송과 설치 과정에서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안전성과 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들은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의 예인 및 운송 방안 △해상크레인 작업 시 안정적 위치 유지 및 효율·안전 설치 방법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참가 접수는 10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선 서류 평가를 거쳐 15개의 본선 진출팀이 선정된다. 본선은 11월 20일, 21일 양일간 KRISO 심해공학연구센터(부산)에서 개최되며, 참가팀은 아이디어 발표와 수조 모형시험 평가를 통해 성과를 겨루게 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 KRISO 전문가 기술 멘토링, 실습형 수조 시설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검증하는 실습형 경진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시상은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비롯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상, 한국해양플랜트협회장상, 유관기관·학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상금 규모는 1000만원이다. 또한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별도로 평가해 특별 아이디어상도 시상한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해상 풍력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청년들이 현장의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창의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도전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대회의 주인공이 돼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박사 과정 제외)은 누구나 5~10인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서와 세부 사항은 KRISO 누리집(www.kriso.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