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목동청소년센터, 2025 서울시 특성화사업 환경캠프 ‘에코스Love게’ 성료… 아이들과 함께하는 환경 보전 실천
시립목동청소년센터, 2025 서울시 특성화사업 환경캠프 ‘에코스Love게’ 성료… 아이들과 함께하는 환경 보전 실천
  • 김용수 인턴기자
  • 승인 2025.11.1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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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캠프 ‘에코스Love게’ 참가 청소년들이 천리포수목원에서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인뉴스 김용수 인턴기자]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위치한 시립목동청소년센터(관장 김성만)는 2025년 서울시 청소년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환경캠프 ‘에코스Love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으며,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 40명이 참여해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과 생태 체험을 경험했다.

환경캠프 ‘에코스Love게’ 참가 청소년들이 천리포수목원에서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환경캠프는 충남 태안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태안 해안가에서 플로깅과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를 직접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배웠다. 스스로 쓰레기 분류 작업을 진행하며 해양 쓰레기의 양과 종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환경 보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또한 캠프 참가자들은 천리포수목원에서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직접 기획·진행했다. 청소년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환경 업사이클링,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등의 주제를 알기 쉽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경험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은 태신목장에서 낙농업 생태 체험, 해안사구 탐방 및 미션형 생태활동 등 다양한 현장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태신목장에서는 젖소 돌보기와 우유 생산 과정 등을 배우며 농업과 환경의 연결성을 이해했고, 해안사구에서는 생태계의 구조와 보전의 중요성을 탐색하며 자연을 관찰하는 활동을 즐겼다.

김성만 시립목동청소년센터 관장은 “환경문제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환경을 ‘지키는’ 주체가 되는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환경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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